이 글에서는 농구 초보자를 위한 기본 규칙 & 용어 정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농구 입문을 위한 필수 규칙과 자주 쓰이는 기본 용어를 정리하여 안내합니다. 경기 관람이나 실제 플레이에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명확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농구에 대한 이해를 높여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농구 초보자를 위한 기본 규칙 & 용어 정리
경기 목표
- 상대 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여 승리하는 것입니다.
- 공을 상대 팀 골대(림)에 넣어 득점합니다.
- 3점 라인 밖에서 성공한 슛: 3점
- 3점 라인 안쪽 또는 경계선상에서 성공한 슛: 2점
- 자유투 라인에서 던져 성공한 슛: 1점
팀 구성
- 각 팀은 코트 위에 5명의 선수로 구성됩니다.
- 후보 선수들과 교체하며 경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경기 시간 및 진행
- 일반적으로 4개의 쿼터로 진행되며, 각 쿼터의 시간은 리그나 대회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예: FIBA 10분, NBA 12분).
- 경기 중 파울, 바이얼레이션, 타임아웃, 공이 코트 밖으로 나가는 등 ‘데드볼’ 상황이 되면 경기 시계가 멈춥니다.
- 이는 실제 경기 시간이 총 쿼터 시간의 합보다 훨씬 길어지는 이유입니다.
기본 기술
- 드리블 (Dribble): 공을 가지고 이동할 때는 반드시 공을 바닥에 튀기며 가야 합니다. 공을 들고 걷거나 뛰는 것은 바이얼레이션(트래블링)입니다.
- 예시: 코트를 가로질러 이동할 때 한 손으로 공을 계속 바닥에 튀기며 달립니다.
- 패스 (Pass): 팀 동료에게 공을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효과적인 공격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 예시: 가슴 높이에서 빠르게 밀어주는 ‘체스트 패스’, 바닥에 한 번 튀겨 보내는 ‘바운드 패스’ 등이 있습니다.
- 슛 (Shoot): 득점을 위해 골대를 향해 공을 던지는 행위입니다.
- 예시: 골대 가까이에서 점프하여 가볍게 올려놓는 ‘레이업 슛’, 점프하며 던지는 ‘점프 슛’ 등이 있습니다.
주요 반칙 (바이얼레이션 / Violations)
- 바이얼레이션은 신체 접촉 없이 발생하는 규칙 위반으로, 공격권이 상대 팀에게 넘어갑니다.
- 트래블링 (Traveling): 공을 잡은 상태에서 드리블 없이 규정된 걸음 수 이상을 걷거나 뛰는 행위입니다. 공을 잡고 축 발이 움직이거나, 드리블 전에 스텝을 먼저 밟는 경우 발생합니다.
- 예시: 드리블을 멈추고 공을 양손으로 잡은 뒤, 세 걸음을 걷고 슛을 시도하는 경우.
- 더블 드리블 (Double Dribble): 한 번 드리블을 멈춘 후 다시 드리블을 하거나, 양손으로 동시에 드리블하는 행위입니다.
- 예시: 오른손으로 드리블 하다가 공을 잡고 멈춘 다음, 다시 오른손으로 드리블을 시작하는 경우.
-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 (Backcourt Violation): 공격 팀이 공을 가지고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코트(프런트 코트)로 진입한 후, 다시 자기 코트(백코트)로 공을 넘기거나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입니다.
- 예시: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하던 선수가 수비 압박을 피해 뒤에 있는 자기편 코트의 동료에게 패스하는 경우.
- 24초 바이얼레이션 (Shot Clock Violation): 공격 팀이 공격권을 가진 후 24초(혹은 리그 규정에 따른 시간) 안에 림에 공을 맞추는 슛을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 예시: 공격 시간이 1초 남은 상황에서 슛을 던졌으나 공이 림에 맞지 않고 그대로 시간이 종료되는 경우.
주요 반칙 (파울 / Fouls)
- 파울은 주로 상대 선수와의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나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를 의미하며, 상황에 따라 상대팀에게 자유투나 공격권이 주어집니다.
- 개인 반칙 (Personal Foul): 상대 선수를 미는(pushing), 잡는(holding), 때리는(striking), 걸어 넘어뜨리는(tripping) 등 부당한 신체 접촉을 일으키는 행위입니다.
- 예시: 슛을 쏘려는 상대 선수의 팔을 치는 경우.
- 한 선수가 일정 횟수(보통 5반칙 또는 6반칙) 이상의 개인 반칙을 범하면 경기에서 퇴장당합니다.
- 팀 파울 (Team Foul): 한 쿼터 동안 팀 전체가 범한 파울의 합계입니다. 일정 개수 이상 쌓이면 (보통 쿼터당 5번째 파울부터) ‘팀 파울 보너스’ 상황이 되어, 이후 수비 팀이 슛 동작이 아닌 상황에서 파울을 범하더라도 공격 팀에게 자유투가 주어집니다.
- 예시: A팀이 한 쿼터에 이미 4개의 파울을 기록한 상태에서, A팀 선수가 B팀 선수의 드리블을 막으려다 밀어서 5번째 팀 파울을 범하면, B팀 선수는 자유투를 얻습니다.
- 자유투 (Free Throw): 상대방의 파울로 인해 방해 없이 정해진 위치(자유투 라인)에서 던지는 슛입니다. 성공 시 1점입니다.
- 예시: 슛을 시도하다 파울을 당한 선수는 보통 2개(3점 슛 시도 중 파울이면 3개)의 자유투를 얻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용어
- 리바운드 (Rebound): 슛이 실패하여 림이나 백보드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다시 잡아내는 행위입니다.
- 예시: 상대팀의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높이 점프하여 공을 잡았습니다.
- 어시스트 (Assist): 패스를 받은 동료가 바로 득점으로 연결했을 때, 그 패스를 한 행위입니다.
- 예시: A 선수가 B 선수에게 패스했고, B 선수가 그 공을 받아 즉시 슛을 성공시키면 A 선수에게 어시스트가 기록됩니다.
- 턴오버 (Turnover): 공격권을 가진 팀이 슛을 시도하기 전에 실수나 바이얼레이션 등으로 공격권을 상대 팀에게 넘겨주는 것입니다.
- 예시: 패스 미스, 드리블 중 공을 빼앗김(스틸), 바이얼레이션(트래블링, 더블 드리블 등).
- 스틸 (Steal): 수비수가 상대 팀 선수가 가지고 있는 공을 가로채는 행위입니다.
- 예시: 상대 선수가 드리블하는 공을 재빨리 쳐내어 빼앗았습니다.
- 블록 (Block): 수비수가 상대방의 슛을 손으로 쳐내어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 예시: 골 밑으로 돌파해 레이업 슛을 시도하는 상대의 공을 점프하여 손으로 쳐냈습니다.
- 가드 (Guard) / 포워드 (Forward) / 센터 (Center): 선수의 주된 역할이나 위치를 나타내는 포지션 명칭입니다. (가드는 주로 볼 운반과 외곽 플레이, 포워드는 내외곽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역할, 센터는 골밑 플레이와 리바운드가 주요 역할)
코트 구역과 주요 라인
농구 코트에는 경기의 진행과 규칙 적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 선과 구역이 존재합니다.
코트의 기본 구성
- 사이드라인 (Sideline) & 베이스라인 (Baseline / Endline): 코트의 경계를 나타내는 선입니다. 공이나 선수가 이 선 밖으로 나가면 ‘아웃 오브 바운즈(Out of Bounds)’가 되어 공격권이 넘어갑니다.
- 예시: 드리블 중 공이 사이드라인 밖으로 굴러 나가면, 마지막으로 공을 만진 팀의 상대 팀이 해당 지점에서 드로우 인(Throw-in)으로 경기를 재개합니다.
- 하프라인 (Half-court Line): 코트를 정확히 절반으로 나누는 선입니다. 공격 팀은 제한 시간(보통 8초 또는 10초) 내에 이 선을 넘어 상대 코트로 가야 하며, 한 번 넘어가면 다시 넘어올 수 없습니다(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
- 센터 서클 (Center Circle): 코트 중앙, 하프라인 위에 그려진 원입니다. 경기 시작 시 점프볼(Jump Ball)이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공격 및 수비 관련 구역
- 3점 라인 (Three-point Line): 바스켓 주위에 그려진 반원 또는 타원 형태의 선입니다. 이 선 밖에서 던진 슛이 성공하면 3점을 얻습니다. 선을 밟거나 안쪽에서 던진 슛은 2점입니다.
- 예시: 코너에서 깔끔하게 성공시킨 슛이 3점 라인 바깥이었으므로 3점으로 인정됩니다.
- 자유투 라인 (Free Throw Line): 베이스라인과 평행하게 그어진 선으로, 바스켓에서 일정 거리(4.6m) 떨어져 있습니다. 선수는 파울을 당했을 때 이 라인 뒤에서 방해 없이 자유투를 던집니다. 자유투를 던질 때 이 선을 밟거나 넘어서는 안 됩니다.
- 제한 구역 / 페인트 존 (Restricted Area / Paint Zone / Key): 자유투 라인과 베이스라인 사이, 그리고 두 개의 레인 라인(Lane Line)으로 둘러싸인 직사각형 구역입니다. 보통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어 ‘페인트 존’이라고도 불립니다. 공격 선수는 이 구역 안에 3초 이상 머물 수 없습니다 (3초 바이얼레이션).
- 예시: 공격 팀 선수가 공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페인트 존 안에 4초간 서 있으면 3초 바이얼레이션으로 공격권이 넘어갑니다.
- 백코트 (Backcourt) & 프런트코트 (Frontcourt):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공격하려는 골대가 있는 쪽이 프런트코트, 자신의 팀 골대가 있는 쪽이 백코트입니다.
추가적인 파울의 종류
개인 반칙 외에도 경기 흐름과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종류의 파울들이 있습니다.
공격자 반칙 (Offensive Foul)
- 공을 가진 공격 선수가 수비수에게 저지르는 파울입니다. 공격자 반칙이 선언되면 득점은 무효가 되고 공격권이 상대 팀에게 넘어갑니다.
- 차징 (Charging): 공격수가 드리블하거나 움직이면서 자리를 잡고 있는 수비수에게 부딪히는 경우입니다.
- 예시: 수비수가 미리 골밑에 자리를 잡고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드리블 돌파하던 공격수가 그대로 밀고 들어가며 부딪혔습니다.
- 일리걸 스크린 (Illegal Screen): 스크린(동료 공격수가 수비수를 잠시 막아주는 플레이)을 서는 공격수가 움직이거나, 팔이나 다리를 부당하게 벌려 수비수의 진로를 방해하는 경우입니다.
- 예시: 팀 동료의 돌파를 돕기 위해 스크린을 서려던 선수가, 수비수가 지나가려 할 때 옆으로 움직여 부딪히며 막았습니다.
테크니컬 파울 (Technical Foul)
- 주로 선수 간의 신체 접촉 없이 발생하는 비신사적인 행위나 경기 규정 위반에 대해 주어지는 파울입니다.
- 심판 판정에 과도하게 항의하거나, 상대 선수를 조롱하는 행위, 경기 진행을 고의로 방해하는 행동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면 상대 팀에게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이 주어집니다. 한 경기에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으면 퇴장당합니다.
- 예시: 심판의 파울 콜에 불만을 품고 코트에 공을 강하게 내리치거나 욕설을 하는 경우.
플래그런트 파울 (Flagrant Foul)
- 스포츠 정신에 매우 어긋나는 불필요하고 과격한 신체 접촉에 해당하는 파울입니다. 심각성에 따라 플래그런트 1 파울과 플래그런트 2 파울로 나뉩니다.
- 플래그런트 1: 불필요한 접촉으로 간주됩니다. 상대 팀에게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이 주어집니다.
- 플래그런트 2: 불필요하고 과격하며 상대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접촉입니다. 선수는 즉시 퇴장당하며, 상대 팀에게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이 주어집니다.
- 예시 (플래그런트 1): 속공 레이업을 시도하는 선수를 막기 위해 명백히 공과 상관없이 세게 밀어 넘어뜨리는 경우.
- 예시 (플래그런트 2): 공중에서 슛을 시도하는 선수의 다리를 걸거나 심하게 밀쳐 위험하게 떨어지게 만드는 경우.
경기 재개 방법과 흐름 조절
경기가 잠시 중단된 후 어떻게 다시 시작되는지, 그리고 경기 중 흐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알아봅니다.
점프볼 (Jump Ball)
- 경기의 시작(보통 1쿼터 시작)을 알리는 방식입니다.
- 센터 서클 안에서 양 팀 대표 선수 한 명씩이 마주 서고, 심판이 위로 던져 올린 공을 쳐내어 자기 팀 선수가 잡도록 경쟁합니다.
- 2쿼터, 3쿼터, 4쿼터 시작이나 더블 파울 등 특정 상황에서는 ‘번갈아 공격권 소유(Alternating Possession)’ 규칙에 따라 점프볼 대신 드로우 인 방식으로 경기를 재개하는 리그도 많습니다(예: FIBA 규정).
- 예시: 1쿼터 시작 시, 양 팀 센터가 센터 서클에서 점프하여 공을 쳐내면서 경기가 시작됩니다.
드로우 인 (Throw-in)
- 공이 코트 밖으로 나갔을 때(아웃 오브 바운즈), 바이얼레이션이 발생했을 때, 파울 이후 자유투가 주어지지 않는 경우 등 데드볼 상황에서 경기를 다시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 마지막으로 공을 만진 선수의 상대 팀 또는 규칙에 따라 공격권을 가진 팀이 사이드라인이나 베이스라인 밖에서 코트 안의 동료에게 공을 패스하여 경기를 재개합니다.
- 드로우 인하는 선수는 정해진 위치에서 5초 안에 패스해야 합니다.
- 예시: A팀 선수의 패스가 B팀 선수의 손에 맞고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갔다면, A팀이 공이 나간 지점 근처 사이드라인 밖에서 드로우 인하여 공격을 이어갑니다.
타임아웃 (Timeout / 작전 시간)
- 각 팀은 경기 중 작전 시간을 요청하여 경기 흐름을 잠시 멈출 수 있습니다.
- 작전 시간 동안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략을 지시하거나,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팀별로 요청 가능한 타임아웃 횟수와 시간은 리그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코치가 데드볼 상황에서 심판에게 요청하나, 선수도 특정 상황(예: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요청할 수 있는 리그도 있습니다.
- 예시: 상대 팀에게 연속 실점하여 분위기를 끊어야 할 때, 감독이 타임아웃을 요청하여 선수들을 불러 모아 전략을 다시 정비합니다.
기본적인 공격 전술 용어
팀 공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몇 가지 기본적인 전술 용어를 알아봅니다.
속공 (Fast Break)
- 수비에 성공한 후(리바운드 또는 스틸) 상대 팀 수비가 갖춰지기 전에 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가 득점을 시도하는 공격 방식입니다.
- 적은 수의 수비수를 상대로 많은 공격 숫자를 확보하여 손쉬운 득점을 노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 예시: 상대의 슛이 실패하자마자 리바운드를 잡은 선수가 앞서 달려가는 동료에게 빠르게 긴 패스를 연결하고, 패스를 받은 선수가 단독으로 레이업 슛을 성공시킵니다.
픽앤롤 (Pick and Roll)
- 농구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자주 사용되는 2대2 공격 기술입니다.
- 공을 가진 선수(볼 핸들러)의 팀 동료(스크리너)가 와서 볼 핸들러를 막는 수비수(스크리너의 수비수)를 잠시 몸으로 막아(스크린 또는 픽), 볼 핸들러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입니다.
- 스크린을 선 이후 스크리너는 주로 바스켓 쪽으로 움직여(롤) 패스를 받아 공격 기회를 노립니다.
- 예시: 가드 A가 드리블 중일 때, 센터 B가 다가와 가드 A를 막던 수비수를 스크린으로 막습니다. 가드 A는 생긴 공간을 이용해 돌파하거나, 골대 쪽으로 움직이는(롤) 센터 B에게 패스하여 득점 기회를 만듭니다.
기초적인 농구 기록 (스탯) 이해
선수의 활약이나 경기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주요 기록들의 의미를 간단히 알아봅니다.
주요 개인 기록
- 득점 (Points, PTS): 선수가 경기 중 기록한 총 점수입니다.
- 리바운드 (Rebounds, REB / TRB): 슛이 실패했을 때 튀어나온 공을 잡아낸 횟수입니다. (공격 리바운드 ORB / 수비 리바운드 DRB 로 구분하기도 함)
- 어시스트 (Assists, AST): 득점으로 직접 이어진 패스를 한 횟수입니다.
- 스틸 (Steals, STL): 상대의 공을 가로채 뺏어온 횟수입니다.
- 블록 (Blocks, BLK): 상대의 슛을 쳐내거나 막아낸 횟수입니다.
- 턴오버 (Turnovers, TO): 공격권을 잃게 되는 실책(패스 미스, 바이얼레이션 등)을 범한 횟수입니다.
- 예시: 한 선수가 경기에서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면, 이는 해당 선수가 20점을 득점하고, 리바운드를 10개 잡았으며, 5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켰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다방면 활약을 ‘더블 더블'(두 가지 스탯 10개 이상) 혹은 ‘트리플 더블'(세 가지 스탯 10개 이상)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는 농구 포지션
앞서 가드, 포워드, 센터라는 기본 포지션을 언급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역할에 따라 더 세분화됩니다. 각 포지션의 특징과 주된 역할을 이해하면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드 (Guards)
- 주로 코트 외곽에서 활동하며 팀의 공격을 조율하거나 득점을 노리는 역할을 합니다. 키가 비교적 작고 빠르고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습니다.
- 포인트 가드 (Point Guard, PG, 1번):
- 역할: 팀의 공격을 지휘하는 ‘코트 위의 사령관’입니다. 안정적인 볼 운반 능력, 패스 센스, 경기 운영 능력이 중요합니다. 필요시 직접 득점에도 가담합니다.
- 예시: 하프라인을 넘어와 동료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작전을 지시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빈 곳의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합니다.
- 슈팅 가드 (Shooting Guard, SG, 2번):
- 역할: 뛰어난 슛 능력을 바탕으로 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지는 역할입니다. 3점 슛, 중거리 슛 등 정확한 슈팅 능력이 중요하며, 돌파 능력도 갖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시: 스크린을 이용하여 수비수를 따돌리고 공간을 만들어 3점 슛을 던지거나, 드리블 돌파 후 점프 슛을 성공시킵니다.
포워드 (Forwards)
-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 리바운드 등 다재다능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가드보다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 스몰 포워드 (Small Forward, SF, 3번):
- 역할: ‘스윙맨’이라고도 불리며, 내외곽 공격 능력을 두루 갖춘 만능 플레이어입니다. 득점력이 뛰어나고 상황에 따라 가드나 파워 포워드의 역할도 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예시: 외곽에서 슛을 시도하거나, 빠른 돌파로 골밑 득점을 노리고, 수비 시에는 상대 팀의 주요 득점원을 막는 역할을 맡습니다.
- 파워 포워드 (Power Forward, PF, 4번):
- 역할: 주로 골밑 근처에서 플레이하며 센터를 도와 리바운드와 몸싸움에 적극 가담하고, 중거리 슛이나 골밑 득점을 통해 공격에 기여하는 역할입니다. 힘과 높이가 중요합니다.
- 예시: 슛 실패 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팀에게 다시 공격 기회를 제공하거나, 골밑에서 강력한 포스트업 플레이로 득점을 올립니다.
센터 (Center)
- 팀에서 키가 가장 크고 힘이 좋은 선수가 주로 맡으며, 골밑 지역에서의 플레이가 중심이 됩니다.
- 역할: 골밑에서의 득점과 수비, 리바운드 장악이 가장 중요한 임무입니다. 골대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과 공격 시 골밑 공간 확보 및 득점이 요구됩니다. 블록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 예시: 골밑에서 상대 팀의 돌파를 블록하거나, 슛이 실패했을 때 높이를 이용해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공격 시에는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밑 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수비는 어떻게 할까? | 기본 수비 전술
농구는 공격만큼 수비도 매우 중요합니다. 상대 팀의 득점을 막기 위해 팀은 조직적인 수비 전술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두 가지 수비 방식을 알아봅니다.
맨투맨 수비 (Man-to-man Defense)
- 개념: 수비수 한 명이 상대 팀 공격수 한 명을 책임지고 따라다니며 막는 대인 방어 방식입니다. 각자 자신이 맡은 선수의 움직임을 끝까지 추적합니다.
- 특징:
- 개개인의 수비 능력과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 상대 팀의 특정 에이스 선수를 집중적으로 막기 유리합니다.
- 스크린 플레이 등에 의해 쉽게 돌파 공간을 내줄 수 있습니다.
- 수비 범위가 넓어져 체력 소모가 클 수 있습니다.
- 예시: A팀의 모든 선수가 각각 B팀의 특정 선수 한 명씩을 지정하여, 공의 위치와 상관없이 자신이 맡은 선수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수비합니다.
지역 방어 (Zone Defense)
- 개념: 각 수비수가 특정 선수가 아닌 특정 지역을 책임지고 방어하는 방식입니다. 공격수가 자신의 책임 구역으로 들어오면 해당 구역의 수비수가 막습니다.
- 특징:
- 개인의 수비 능력 차이를 팀 조직력으로 메울 수 있습니다.
- 골밑 등 특정 지역을 강화하고 상대의 돌파를 효율적으로 막는 데 유리합니다.
- 리바운드 위치 확보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외곽 슛이 좋은 팀이나 선수 이동이 많은 공격 형태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수비수 사이의 빈 공간 발생 가능)
- 책임 지역이 겹치거나 애매한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시: A팀이 2-3 지역 방어를 사용한다면, 가드 라인 쪽에 2명, 골밑과 양쪽 로우 포스트 지역에 3명의 수비수를 배치하여 각자 맡은 구역으로 들어오는 상대 선수를 협력하여 수비합니다.
이 글에서는 농구 초보자를 위한 기본 규칙 & 용어 정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