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 방식 개념 (부동산학개론 - 공인중개사 시험)

이 글에서는 BOT 방식 개념 (부동산학개론 – 공인중개사 시험) 에 대해 살펴봅니다.

BOT 방식이란?

BOT 방식(Build-Own-Transfer, 민간투자사업 방식 중 하나)은 민간 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여 공공시설을 건설(Build)하고, 소유권을 가지면서 일정 기간 운영(Own)한 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의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는 개발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민간이 돈을 들여 공공시설을 짓고 운영한 다음, 나중에 정부에게 소유권을 넘겨주는 방식입니다.

BOT 방식의 장점

BOT 방식은 정부와 민간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합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재정 부담 완화: 정부 예산 부족으로 필요한 공공시설 건설이 어려울 때, 민간 자본을 활용하여 시설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효율성 증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통해 시설 운영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민간 부문 활성화: 민간 기업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장기간에 걸쳐 시설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업 영역 확장: 공공시설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BOT 방식의 단점

물론 BOT 방식이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민간 사업자의 독점 가능성: 민간 사업자에게 장기간의 운영권을 부여함으로써 독점 발생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사업 추진 과정의 복잡성: 계약 협상, 사업 타당성 분석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요 예측 실패 위험: 예상보다 수요가 적을 경우, 투자 비용 회수가 어려워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 정책 변화 위험: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사업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BOT 방식의 사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OT 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는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민간 기업이 건설하고 일정 기간 운영한 후,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BOT 방식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 교량, 터널 등 다양한 공공시설들이 BOT 방식을 통해 건설되고 있습니다.